두 번의 결혼(IPO & 경영권매각)

얼마 전 KAIST 창업원에서 있었던 Startup Pre-Acceleration Program인 Axel-K Launching행사에서 실리콘밸리의 유명 VC인 남태희 변호사께서 스타트업을 인간에 비유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셨다. 스타트업은 고아와 다름없고, 엑셀러레이터는 고아원, VC를 부모로 비유하고, 고아들이 부모를 만나 형제, 자매를 갖는 것처럼 이들이 가족을 이룬다고 이야기 하셨다. 아주 적절한 비유이다. 많은 창업자들 그들이 느끼는 고독함은 진정 고아의 마음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한편 좋은 고아원에 들어가 좋은 부모를 만나 가족이 되어 좋은 환경에서 사업을 하게 되는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물론 이런 경우 보다는 고아원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부모를 만나지도 못하는 많은 고아들이 더 많을 것이다. 어쨌건 착실히 성장을 한 이들의 다음 단계는 상장 혹은 M&A를 통한 Exit이 될 것이다. 필자는 이를 결혼이라 비유하고 싶다. IPO는 대중과의 결혼이며, M&A는 눈에 서로 콩깍지가 씌었 건, 돈을 보고 하는 거 건 다 큰 성인 간의 결혼이라 비유하고 싶다. 이런 비유라면 필자의 회사는 결혼을 두 번이나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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